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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복동 할머니의 뜻 받들어, 역사를 바로 세우겠습니다

 

고통 받는 세계 여성들을 지원하고 이들의 상처를 보듬으셨던 김복동 할머니가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의료노련 병원노동자들은 오랜 세월 할머니의 건강 체크와 주사 봉사로 쉼터를 방문하고 있습니다. 할머니의 해맑은 미소와 함께 지내온 세월이 그리워 애통함을 감출 수가 없습니다.

 

김복동 할머니는 최근까지 암으로 투병 중인 가운데서도 활발한 활동을 하셨지만, 최근 건강이 급격히 악화돼 128일 밤 별세하셨습니다. 14세의 나이에 일본군에 의해 험난 고초를 겪으셨지만, 용기를 내 피해 증언에 앞장서셨습니다. 김복동 할머니는 일제의 만행을 전 세계에 알리는 훌륭한 여성인권운동가, 평화통일운동가이셨습니다. 무엇보다 세계여성의 날 맞아 전시 성폭력 피해 여성들을 지원하는 나비기금을 만들고, 당신의 아픔보다 이웃의 아픔을 돌보는 평화·인권운동가셨습니다. 병마와 치열하게 싸우는 순간에도위안부문제 해결을 염원하셨습니다.

 

지난해 9월까지도 1인 시위를 벌이며 한일위안부합의에 따른 화해치유재단 해산을 촉구하셨습니다.‘졸속 합의란 비판 끝에 재단은 해산 절차에 들어갔지만, 일본의 사죄와 배상은 하지않고 있습니다. 김복동 할머니의 유언 따라 우리들은 일본의 사죄와 배상을 받아 낼 것입니다.

 

28일 또 다른 이모 할머니의 별세로 생존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는 하루만에 23명으로 줄었습니다. 역사를 바로잡기 위한 시간이 우리에게 길지 않습니다. 할머니의 마지막 바람인 일본의 사죄를 요구하며, 우리 한반도 평화와 역사를 지켜내기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입니다.

 

전국의료산업노동조합연맹은 김복동 할머니께 존경과 사랑을 담아 마지막 인사를 드립니다. 할머니, 전쟁 없는 평화 속에 평안하소서.

 

2019129

 

 

전국의료산업노동조합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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