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년 사

 

“창립 20주년을 넘어 새로운 10년을 향하여! 비상하는 의료노련!”

 

 

사랑하는 의료노련 23개 가맹노조 및 5개 지부 대표자 및 간부와 현장 조합원 동지 여러분!

2020년 경자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한 경자년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해에는 의료노련이 창립 20주년을 맞이하여 조직과 정책적 측면에서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먼저 의료노련의 조직이 비약적으로 확대되었습니다.

4개 가맹조직과 5개 지부가 새로이 가맹되었고, 노련 조합원수도 1만 3천을 훌쩍 넘긴 해였습니다.

 

또한 가맹조직과 함께 제주영리병원 철회를 관철하였고, 현장 조합원의 권익 개선을 위해 일자리위원회,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활동을 적극 수행하였으며, 사회적대화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위에 ‘보건의료위원회’라는 의료업종별위원회를 최초로 구성하여 교대제 개선, 모성보호제 등 의료업종 중앙단위 노사정간의 대화체가 가동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노련 위원장이 여당의 최고위원으로 활동하며 노동존중의 가치를 확산하고 여당내의 노동정책과 노동자 정치세력화를 강화하는데 기여하였습니다.

 

경자년 새해에는 의료노련이 23개 가맹단위조직과 함께 20주년 창립을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 향후 10년을 향하여 비상하는 의료노련이 되도록 전진하는 한 해로 나갈 것입니다.

 

이에 의료노련은 2만 조합원시대를 열고자 노련 조직력을 한층 더 강화하고, 국민건강권 수호를 위한 의료공공성 강화 및 노동자 건강권을 확보하고자 정책연맹으로서의 활동에 더욱 매진하며, 병원노동자의 노동권과 행복권을 확대하는 대내외 교섭과 사회적 대화, 노조의 사회적 책임과 연대를 더욱 공고히 하는 노련 3대 사업기조하에 조직강화 및 확대사업, 정책역량 강화사업, 현장중심의 조직사업을 전개해 나갈 것입니다.

 

특히 올해에는 한국노총 임원선거와 4.15 총선이 있는 해로서 총연맹의 새로운 지도부가 꾸려지고, 4.15 총선을 통해 우리 사회의 양극화를 완화하고 노동존중사회를 견인해 나갈 수 있는지를 정치적으로 심판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가 될 것입니다.

 

우리 의료노련은 가맹조직과의 굳건한 단결과 투쟁력을 바탕으로 현장 조합원의 행복한 삶을 확보할 수 있도록 강력한 노동운동을 전개하고, 노동정치활동 강화를 토대로 병원노동자의 국회 진출에 적극 매진함으로써 전체 노동자의 권리보장과 보건의료정책의 올바른 법제도 실현을 이루어 내겠습니다.

 

영원한 노동자, 힘내라 병원노동자여!

 

전국의 조합원 동지 여러분!

2020년 새해를 맞이하여 우리 의료노련은 새로운 10년의 조직적 발전을 향하여 힘차게 힘차게 전진해 나갈 것입니다.

전국의 조합원 동지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2020년 1월 1일

 

전국의료산업노동조합연맹

 

 

 

  200101 2020년 의료노련 신년사(확정).hw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