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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노련, 국회 앞 전공의 정부 대화 수용 & 현장복귀 촉구 기자회견

<기자회견문>의대 정원 확대, 주권자인 국민이 지지한다!의사단체는 국민 생명을 담보로 한 극단적 협박 멈추고 복귀하라!     지난 달, 25일, 전공의들이 떠난 상황에서 의대 교수들마저 집단사직서를 제출하였고 병원은 외래진료를 축소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교수들 역시 이권다툼에 영합해서 병원 현장을 떠나겠다고 합니다.   의사이자 교육자인 의대 교수들이 전공의들의 불법행위에 동참하자는 모습을 보인 것에 유감과 안타까움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 후학들이 환자 생명의 존엄과 의술을 대할 때 가지는 태도와 관련하여 무엇을 배우겠습니까?   사회 필수서비스는 어떠한 경우에도 중단되어선 안 됩니다. 노동조합이 파업을 하게 되더라도 어디까지나 노조법상 절차에 따라 노조 집행부와 함께 정당한 쟁의권 행사를 하는 것입니다. 집행부 통제에 따라 사업장에 집합하고 병원 내에서 파업을 할 때도 마찬가지로 협정으로 체결된 필수유지업무, 즉 응급실이나 중환자실과 같이 환자의 생명이 경각을 다투는 주요한 부처는 정상가동을 전제로 하고 쟁의에 돌입하게 됩니다. 그 무엇보다도 생명보다 존귀한 가치는 없기 때문입니다. 더군다나 정부의 유효·적법한 업무개시명령이 발령되었고 불법적으로 집단사직하여 의료계에 막대한 손해를 끼쳤습니다. 대한민국이 법치주의 국가라는 인지가 있는지조차 의심스러울 따름입니다.   현장을 버리고 떠나겠다는 이 무책임함은 ‘국민을 이기겠다’는 발상에서 발로된 것입니다. 의대 정원 확대는 주권자인 우리 국민들이 압도적으로 지지하는 의제입니다. 의사단체는 줄곧 정부의 압력만을 얘기한 채 지역의료확충과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이 국민적 요구를 외면하고, 우리 국민과 다투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전문의가 되기까지 의사 양성비용은 1인당 약 8억 6700만원, 연간 총 2조 7175억원이 소요됩니다. 이러한 비용은 국가의 공공지원과 의학교육기관, 그리고 수련기관인 병원이 함께 부담해 온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의료서비스 질이 우수한 데에는 의사 본인들의 노력도 있겠으나, 막대한 부를 공공의 이익을 위해 재투자하는 민관의 국민적 허락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대의적 양보와 협력을 아랑곳하지 않게 무시하면서 오만하게도 자신들을 후원해준 우리 국민들을 사지로 내팽개쳤습니다. 참으로 후안무치하고 적반하장격이라는 말 외에는 설명할 길이 없습니다.   의사 수 증원은 피할 수 없는 시대적 과제입니다. 우리 의료노련은 이번 4월 1일자 대통령실 대국민 담화 발표에서 대통령이 의대 정원 확대의 의지를 비춘 것이 사세당연하고 지극히 온당하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의대 정원 확대’라는 정답은, 장장 10년동안 사회적 논의를 통해 숙고하여 얻어낸 결실입니다. 의사단체의 주장처럼 축소하거나 현상유지되어서는 현재의 응급실 뺑뺑이, 소아과 오픈런과 같은 필수의료, 지역의료 부재와 향후 고령화로 폭증할 의료수요 문제를 감당할 수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의료노련은 의대 정원 확대와 지역의사제 제정을 누누이 강조하여 도입을 촉구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이는 의사 본인들을 위한 것이기도 합니다. 전공의 절반 이상이 주당 80시간을 근무하고, 일주일 최소 한 번은 24시간 연속근무를 해야 하는 극한 상황에 내몰리고 있으면서 의사 수 확대 없는 여건 개선을 바라는 것은 모순입니다.   전공의들이 떠나고 의대교수들 마저 집단사직서를 제출한 지금 병원노동자들이 느끼는 현실은 언론보도 내용보다 훨씬 열악합니다.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한 3차병원 또한 있습니다. 3차병원은 의료법상 중증질환에 대하여 난이도가 높은 의료행위를 전문적으로 하는 종합병원으로, 암이나 이식 수술 등, 그리고 생사로 직결되는 질환의 치료를 위한 전문적인 의료장비가 배치돼 있는 등, 그 중요도가 특히나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3차병원이 운영을 축소함에 따라 암이나 중증질환으로 인한 위급환자의 치료에 혼선이 발생하였고 환자들과 보호자인 그 가족들은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 실정입니다. 병동은 폐쇄되고 있고 무급휴가를 권고하여 사실상 휴업 상태에 들어가는 병원 또한 있습니다. 병상가동률이 절반 가까이 줄면서 하루에도 수억 원씩 손해를 보게 된 병원들은 타 산업의 구조조정 방불케 하는 허리띠 졸라매기를 하고 있습니다.   일부 명예퇴직을 논의 중인 곳도 있으며 간호사 정규직 공채 합격 후에도 신규 입사 발령 또한 유예 중입니다. 올해 병원노동조합들의 임금협상(단체교섭)은 사실상 포기상태이고 여차하다간 급여 지급도 어려울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도 관측되고 있습니다. 의사들과 우리 병원노동자들의 일터인 병원이 존립의 위기를 맞은 상황입니다.   본 연맹은 전공의와 교수들에게 집단 이기심에서 발로한 안하무인격 행보를 멈추고 의료현장과 돌보아야 할 환자들의 곁에 돌아올 것을 강권하는 바입니다. 지금 필요한 것은 사직 전공의들의 현장복귀 후 우리 시민사회와 의·정간 사회적 대화를 위한 기구를 편성하는 것입니다. 정부의 의지는 이미 확인되었습니다. 의대교수협의회도 성명서를 통해 ‘조건 없는 대화’를 바란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제 의사들이 화답할 차례입니다. 전공의들의 조건없는, 즉각적인 현장으로의 복귀를 촉구합니다. 더는 집단행동과 낭설로 환자들과 우리 병원노동자들을 방기하지 말고 현장으로, 그리고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의사 그대로의 본분과 소명을 지킬 것을 강권합니다. 극단적인 상황으로 치달으면서까지 과연 얻어낼 실익이 있을지, 여론이 어떤 시선으로 바라볼지 고심해보기를 바랍니다.   2024. 04. 04.   한국노총 전국의료산업노동조합연맹

Date24-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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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서울대 10개·아산병원 9개 병동폐쇄… 의료노련, 전공의 현장복귀 촉구

서울대 10개·아산병원 9개 병동폐쇄…의료노련, 전공의 현장복귀 촉구세브란스·서울성모병원도 '병동 통합·재배치' 잇따라현장에선 "근무 스케줄에 '무급휴가' 특정하면서 사실상 강요"신규 간호사 발령도 '무기한 연기'…일부병원선 "미래휴가 당겨써라" 폐쇄 안내문이 붙은 대학병원 병동(연합뉴스 신현우 기자)전공의 집단사직 사태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주요 상급종합병원들이 병동 폐쇄에 잇따라 나서고 인력을 재배치하며 대응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병원마다 1천억원, 600억원 규모의 '마이너스 통장'을 만드는 등 비상경영에 들어간 탓이다. 수술을 대폭 줄인 탓에 환자를 받을 수 없다 보니 남아있는 간호사 등 의사를 제외한 인력에 무급휴가를 강요하고 있는 실정이다.심지어 미래의 휴일을 당겨쓰는 '마이너스 오프'를 신청받고 있다는 현장의 증언도 나온다. 상당수 병원에서는 신규 채용된 간호사들의 발령이 무기한 연기됐다. 명예퇴직 논의와 임금 미지급 소문까지 돌고 있는 실정이다. 전공의 이탈 장기화에 환자·수술 급감…주요병원, 잇단 병동 폐쇄27일 의료계에 따르면 '빅5'로 불리는 서울 대형병원들은 전공의 이탈의 장기화로 병원마다 하루 10억원이 넘는 막대한 적자에 시달리면서 병동 통폐합과 응급실 축소 등에 잇따라 나서고 있다.서울대병원은 환자 안전과 인력 운용 효율화를 위해 전체 병동 60여개 중 응급실 단기병동, 암병원 별관 일부 등 10개 병동을 폐쇄했다.폐쇄된 병동은 외과와 내과는 물론 정형외과와 신장내과, 내분비내과 등에서 사용하던 곳이다. 기존 환자들은 다른 병동으로 옮겨져 적절한 치료를 받고 있다.서울대병원 관계자는 "일부 병동이 폐쇄된 것은 맞으나, 탄력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서울대병원은 기존에 500억원 규모였던 마이너스 통장의 한도를 2배로 늘려 1천억원 규모의 마이너스 통장을 만드는 등 사태의 장기화에 대비하고 있다.부산의 거점 국립대병원인 부산대병원도 지난 26일 600억원 규모의 마이너스 통장을 만들었다.'비상경영'을 선포한 서울아산병원도 일반병동 56개 중 9개를 폐쇄했고, 서울성모병원도 일반병동 19개 중 2개 병동을 비웠다.세브란스병원도 마찬가지로 비상경영에 따른 병동 통폐합에 나섰다. 전공의 집단사직 여파가 지속하는 데 따라 75개 병동 중 6개 병동을 3개로 통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폐쇄된 병동 대부분은 외과 계열로, 전공의들이 떠나면서 수술이 급감한 데 따른 것이다. 수술이 줄어들다 보니 입원 환자가 감소하면서 병상 가동률이 떨어지고, 결국 통합·폐쇄 수순을 밟고 있다.이들 병원은 중환자실과 응급실 운영에 집중하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조치라고 설명한다.강북삼성병원은 중환자실을 담당할 의사가 부족해지면서 응급의학과 전문의를 파견하는 방안도 검토했으나, 아직 시행하지는 않고 있다.서울대병원과 서울아산병원, 서울성모병원 등은 모두 응급의학과 전문의를 다른 과로 파견하는 조치 없이 응급실을 유지하고 있다.다만 응급실이 유지되더라도 전공의 집단사직 이전 수준으로 가동된다고 보기는 어렵다. 이미 경증환자 진료를 제한하고 중증환자 위주로 운영된 지 오래다.'빅5' 병원 중 하나인 삼성서울병원은 병동 통폐합과 무급 휴가 등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현장에선 "무급휴가 강요", "미래 휴일도 당겨쓰라 해"주요 병원은 전공의 공백이 장기화하면서 병동을 폐쇄·통합하는 것뿐만 아니라, 인력을 전면적으로 재배치하면서 대응하고 있다.현장에 남아있는 간호사 등은 인력 재배치 과정에서 기존에 근무하던 병동이 아닌 다른 병동으로 옮겨지거나, 근무 스케줄에 무급휴가 일정을 특정하면서 '사실상 강요'하는 실정이라고 토로한다.현재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이 의사가 아닌 직원을 대상으로 무급휴가 신청을 받고 있다.상급종합병원의 한 간호사는 "병동 이동은 근무환경이 완전히 바뀌는 거라 부담이 크다"며 "병동을 옮긴다고 당장 경영이 나아지는 것도 아니어서 언제든 무급휴가 등을 강요받는 상황에 놓일 수 있다"고 우려했다.서울대병원 노조는 일부 병동에서 무급휴가는 물론이고 '마이너스 오프'를 신청받는 사례도 있다고 전했다.교대 근무로 돌아가는 간호사들은 번갈아 가면서 휴일인 '오프'를 갖는데, 아직 생기지도 않은 미래의 휴일을 미리 당겨쓰라는 얘기다.노조 관계자는 "오프를 당겨쓰기 시작하면 나중에는 쉬지도 못한 채 한 달씩 일해야 하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다"며 "'당겨쓰기'의 한계는 명확하다"고 비판했다.신규 간호사의 발령이 무기한 미뤄지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상급종합병원 간호사는 채용된 후에도 일정 기간 대기하다가 발령되는 경우가 많은데, 발령이 기약 없이 연기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것이다.한 의료계 관계자는 "전공의들이 이미 병원을 떠난 데다, 교수들의 사직까지 겹쳐 사태가 얼마나 장기화할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며 "남아있는 인력들은 이미 번아웃(탈진) 상태여서 더는 버틸 수 없다는 분위기가 팽배한 상황"이라고 전했다.일부 병원에서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명예퇴직 논의가 나오고, 조만간 임금 지급이 어려울 것이라는 소문마저 도는 것으로 전해졌다.한국노총 전국의료산업노동조합연맹(의료노련)은 이날 전공의와 의대 교수들에게 복귀를 촉구하는 성명에서 병원 노동자들이 병동 폐쇄와 무급휴가, 신규인력 채용 최소화·발령 유예, 명예퇴직 논의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이들은 "병상 가동률 저하로 손해를 보게 된 병원 중에서는 명예퇴직을 논의하는 곳도 있고, 간호사 공채 합격 후에도 신규 발령을 유예 중"이라며 "올해 병원 노조의 임금 협상은 사실상 포기 상태이고, 이러다간 급여 지급도 어려울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도 관측되고 있다"고 전했다. 2024.03.27. 김잔디 외 3명연합뉴스(https://www.yna.co.kr/view/AKR20240327086251530?input=1195m)

Date24-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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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노련, 전공의 근무지 무단이탈로 인한, 병원 현장 상황 고발 및 전공의 현장 복귀 촉구 기자회견

전공의 근무지 무단이탈로 인한, 병원 현장상황 고발 및 전공의 현장 복귀 촉구 기자회견 사후보도○ 전국의료산업노동조합연맹(이하 의료노련. 위원장 신승일)은 2024년 2월 26일(월) 오전 11시, 서울아산병원 서관 입구에서, 보건복지부 의대 정원 확대 발표에 따른 전공의들의 집단적인 근무지 무단이탈로 인한, 병원의 현황을 고발하고 전공의들의 현장 복귀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하였다.   ○ 의료노련은 우선 이번 의대정원 확대는 2000년 의약분업 이후 20년간 축소·동결되었던 의대정원 수로 인한 의사 수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통과되어야 할 정책임을 밝혔다. 특히나 정부의 업무개시명령과 업무방침에도 불구하고 일부 전공의들의 불법적인 집단행동으로 인하여 애꿎은 환자와 병원노동자들이 고초를 겪고 있다고 전하였다.   ○ 의료노련은 금번 전공의 집단사직과 진료중단 사태와 관련하여 병원노동자들이 현재 전공의들의 공백을 메꾸기 위해 현장에서 전공의들의 업무가 인계되는 상황을 전하고 전공의들의 조속한 현장 복귀를 촉구하고자 기자회견을 진행하게 되었다.   ○ 의료노련은 기자회견문에서, 전공의들의 공백으로, 당장의 병원 내 인력이 부족하여 의료진들이 목전에 둔 응급환자나 중환자 처치에 우선적으로 신경을 쓰다보니 병원 내 감염관리를 위해 시행하는 CRE 검사는 엄두조차 못 하고 있는 상황을 설명하였다. 심지어 모 회원조합이 속한 병원에서는 PA 간호사들에게 환자를 전원시키면서 앰부배깅(Ambu bagging, 수동식 산소공급)을 지시하여 거절한 사실이나 병상 가동을 50%만 유지하고 간호사들을 장기휴가로 내보내고 있는 사례를 열거하였다.   ○ 또 신승일 위원장은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서 제출로 인한 진료 공백이 병원 내부에서 심각한 문제들을 야기하고 있다며, ‘외래에서는 초진인 신규 환자를 받지 않도록 조정하였고 병동에서는 최상위 위·중증 환자를 제외한 일부 중증 환자들까지 수술을 앞두고 퇴원조치되었고 간호사들은 언제 응급 상황이 터질지 몰라서 정신적으로 공황 상태에 빠져 있다’고 밝혔다. 또 ‘우리나라 최고의 지성이라 일컫는 의사 선생님들이 있어야 할 곳은 환자들 곁’이며 ‘전공의들의 장시간 노동과 낮은 보상구조, 의료사고 위험이 젊은 의사들에게 미래 불안을 야기시켰는지는 몰라도 어떠한 형태로도 의사가 환자의 생명을 볼모로 의료행위를 중단하는 것은 정당화될 수 없다’고 역설하며 병원 내부의 심각성을 알렸다.   ○ 특히 의료법상 양지의 직무도 아닌 PA간호사들이 공백을 메꾸기 위해 투입되고 있는데, 23일, 의료노련 회원조합 제보를 취합하고 내부조사 결과, 혈액분석, 감염검사, 의무기록 작성, 처방 등 전공의 업무를 대신하게 되었다는 간호사 사례가 속출하였음을 밝혔다. 의료노련 신승일 위원장은 이러한 ‘전공의 업무 대리는 엄연히 의사의 업무를 대행만 할 뿐이고 의료법상 보호받을 수 있는 어떠한 근거도 없다’며 이러한 업무대리의 법적인 위험성도 경고하였다.   ○ 인하대병원노조 윤수미 수석부위원장도 현재 병동 내 간호사들이, “의사를 대신하여 약을 대리 처방하거나 저산소증 환자의 동맥혈 검사, 항암치료를 위한 환자의 케모포트 니들 삽입과 제거, 소변을 보지 못하는 환자들의 도뇨관 삽입, 그 외에 응급 심전도 검사 등 수많은 전공의 업무를 대신 수행”하고 있다며 “수년의 경험과 전문성을 지니고 있는 사람들이고 환자를 생각하는 선의로 전공의를 대신하는 업무들이 환자 안전에 문제는 없겠지만, 전공의를 대신하는 의료행위는 명백히 의료법 위반이기 때문에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의료 사고와 보복성 고발에 따른 법적 책임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상황임을 밝혔다.   ○ 한국노총 최미영 상임부위원장(겸 순천향대천안병원노조 위원장)은 “어찌 진단을 잘하는 의사집단에서 의사 수 부족 문제의 진단은 서투는지”, “만약 의사 외, 필수유지업무 수행중인 간호사가 파업을 했다면 법적으로 가만히 두었을지 현실을 보라”고 꼬집으며 현장에 남아있는 전공의들과 업무를 인계받은 다른 타 직종 의료인들을 헤아려보라고 지적하였다.   ○ 또한, 의료노련은 회원조합 제보 중, 아예 입원환자의 40% 가까이 퇴원조치를 하여 간호사들을 장기휴가로 내보내거나 업무를 가중하여 ‘응급오프(쩜오프)’라고 불리우는 간호사 휴일을 운영조차 하기 힘든 상황으로 만들거나 하는 등 극단적인 상황들이 지속되고 있는 현실에 대하여 고발하였다.   ○ 서울아산병원희망노동조합 양구용 위원장은 “서울아산병원은 2022년 7월 간호사가 근무중 뇌출혈로 쓰러졌으나 외과 집도의가 없어서 수술을 못해 사망”하였다며 의사 수 부족이 이미 가시화되어 국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상황이라고 전하였다. 또한 국민 절대 다수가 의대 정원 확대를 원하고 있는 만큼 의사 수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유일한 돌파구임을 설명하였다.    ○ 이날 의료노련은 전공의들의 즉각적인 현장으로의 복귀를 촉구하며 대한민국 의료현실의 지속가능성을 대국적으로 논하기 위하여, 국가와 의사단체의 과감한 협치가 필요한 시점은 지금임을 밝히고 집단행동과 낭설로 환자들과 병원노동자들을 방기하지 말고 현장으로, 그리고 대화와 숙고의 장에 돌아와주기를 강력히 요청하였다.

Date24-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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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노련 2024년 제25년차 정기대의원대회” 개최

“의료노련 2024년 제25년차 정기대의원대회” 개최   전국의료산업노동조합연맹(이하 의료노련, 위원장 신승일)은 1월 30일(화) 한국노총 빌딩 5층 여율리에서 “의료노련 2024년 제25년차 정기대의원대회”를 개최했다.  정기대의원대회에서는 2023년 활동보고 및 회계결산, 2024년 예산 및 사업계획, 의료노련 임원선출, 한국노총 파견 대의원 및 중앙위원 선출 등이 이루어 졌다. 그외에  모범조합원 표창수여도 이루어졌다.   신승일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올해는 대통령 거부권 행사로 무산된 정책들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며 정부와의 원만한 협치를 통해 각종 법제화 과제들에 대한 해결책 마련할 것이다. 또한 현장을 최우선시하여 단위노조 강화와 확대에 더욱 심혈을 기울일 것이다. 조직력 강화와 단위노조의 내실화를 위한 현장 순회를 2023년과 마찬가지로 정례적으로 실시할 것이며 적극적 연대와 단위노조가 직접 참여하는 행사 마련으로 연대정신을 높일것이라하며 2024년 의료노련의 사업계획을 밝혔다. 

Date24-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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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으로 찾아가는 의료노련”, 미가맹노조 방문과 가맹을 위한 간담회 진행

“현장으로 찾아가는 의료노련”,미가맹노조 방문과 가맹을 위한 간담회 진행의료노련, 광주시립 제1요양·정신병원 새롬노동조합 방문하여 가맹 안내 전국의료산업노동조합연맹(이하 의료노련, 위원장 신승일)은 1월 19일, 광주시립 제1요양·정신병원을 방문하여 의료노련&새롬노조 가맹 간담회를 진행하였다. 새롬노조는 광주시립 제1요양·정신병원 제1노조로서 상급단제 미가맹 노동조합이다. 금번 간담회는 새롬노조에서 가맹과 관련하여 한국노총 광주지역본부로 문의를 주었고 지역본부가 의료노련으로연락을 하게 돼 추진하게 되었다.이 날 간담회에는 의료노련 신승일 위원장을 비롯, 의료노련 김옥란 정책국장, 최지원 대외협력국장, 정윤범 조직차장과 국제성모병원노조 장준하 위원장, 새롬노조 김일곤 위원장 외 새롬노조 간부, 수석위원 등 11명이 참석하였다.  신승일 위원장은 우선 산별연맹의 구조에 대해 해설하며 연맹 가입 회원조합이 미가맹노조로 존재할 때보다 교섭력, 협력적 노사관계에 있어 더 많은 이점이 있는 것을 안내하였고 단위노조 현황과 관련하여 국가 장기요양정책 내지 복수노조 사업장 문제 등 의료노련이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들에 대하여 설명하였다. 새롬노조 김일곤 위원장은 ‘오늘처럼 상급단체에서 방문하여 그동안 궁금했던 부분들을 해소해주어 감사할 따름이다. 조만간에 조합원들을 설득하여 가맹 계획을 본격적으로 추진하여 오늘 이 간담회가 새롬노조가 더욱 발전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Date24-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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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노련, 신규가맹조합 대구파티마병원노조 방문, 노사상견례로 노사 화합의 미래 물꼬 틔워

의료노련, 신규가맹조합 대구파티마병원노조 방문,노사상견례로 노사 화합의 미래 물꼬 틔워 지난 11일 대구파티마병원노조의 의료노련 가맹,가맹 축하와 현안 청취를 위해 연맹간부들 대구파티마병원 방문 전국의료산업노동조합연맹(이하 의료노련, 위원장 신승일)은 1월 11일 대구파티마병원노조의 의료노련 가맹과 노사상견례 개최를 축하하기 위하여 1월 17일 대구파티마병원을 방문하였다.   이 날 노사상견례는 대구파티마병원 대회의실에서 진행되었으며 의료노련 신승일 위원장을 비롯, 최지원 대외협력국장, 김수종 홍보부장, 정윤범 조직차장, 그리고 대구파티마병원노조 박지훈 위원장 외 간부 2인, 사측에서는 김선미 병원장을 비롯한 3인이 참석하여 대구파티마병원노조의 설립과 연맹 가맹을 축하하고 향후 발전적인 노사관계로 나아갈 것을 약속하였다.    신승일 위원장은 교섭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서로 간의 원활한 소통과 이해라는 것을 밝히며 지혜롭고 합리적인 단체교섭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특히 대구파티마병원노조가 신규 가맹조합인 만큼 앞으로도 노동조합 활동상 필요한 여건들에 대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조하였다. 김선미 병원장도 ‘병원 재정 여건과 법이 허용하는 테두리 안에서 실질적인 직원들의 복리후생 향상과 노동환경 개선을 해야 한다’며 '병원과 노조는 상호대립이 아닌 상호보완적 관계인 만큼 합리적이고 융통성 있게 논의해 원만한 노사관계를 구축하였으면 한다‘고 밝혔다. 

Date24-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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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노련 "감염병 전담 공공병원 회복기 지원예산 즉각 편성해야"

 [라포르시안] 전국의료산업노동조합연맹(이하 의료노련)은 11일 성명을 내고 "정부와 국회는 감염병 전담 공공병원 회복기 지원예산을 즉각 편성하라"고 촉구했다. 지난 4일 전국보건의료노조 대표자 28명은 국회 앞에서 감염병 대응 공공병원 운영 정상화를 위해 회복기 지원 예산 편성을 촉구하는 집단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관련 기사: 보건의료노조, 국회 앞 집단 단식농성..."회복기 지원 예산 편성해야">  코로나19 유행 기간에 확진자 치료를 전담했던 전국 35개 지방의료원은 장기간에 걸친 전담병원 지정 운영으로 의료기관 진료기능이 크게 훼손됐다. 지난 6월 기준 35개 지방의료원의 평균 병상 가동률은 46.4%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의 81.81%에 비해 크게 떨어졌다. 입원 환자뿐만 아니라 외래 환자 수도 줄었다. 지방의료원 35곳 1일 평균 외래 환자 수는 지난 2019년 789.2명이었지만 6월 현재 613.5명으로 22%나 감소했다. 환자 감소는 경영악화로 이어져 지방의료원들은 3,200억 원의 막대한 적자를 떠안으며, 임금체불 위기로 내몰렸다. 지방의료원이 코로나19 이전으로 회복하기 위해선 4년 이상 소요될 것으로 분석됐지만 정부는 6~12개월 지원 이후 방치하고 있다. 특히 2024년도 예산안에서 감염병 대응체계 구축 내년 예산을 올해 대비 93.7% 삭감하면서 공공병원 회복기 지원 관련 예산으로 126억 원만을 편성했다.의료노련은 성명에서 "정부의 무책임하고 이율배반적인 행보에 대해 보건의료노조 대표자 29인은 지난 4일부터 무기한 단식농성에 돌입했다"며 "우리는 국민의 생명과 지역 공공의료를 위해 행동에 나선 보건의료노조의 투쟁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의료노련은 "윤석열 정부는 허울뿐인 공공의료 없는 공공의료 정책을 중단하고, 공공병원에 대한 전폭 지원과 의료체계를 공공의료 중심으로 전면 개편해야 한다"며 "정부와 국회는 보건복지위원회 예비심사에서 증액하라고 의결한 코로나19 전담병원 회복기 지원예산 2,695억 원을 내년 예산에 즉각 반영하라"고 촉구했다. 2023. 12. 11. 김상기 기자라포르시안(https://www.rapportian.com/news/articleView.html?idxno=201248)

Date23-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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