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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노조 총파업 투쟁에 대한 UNI 한국협의회 연대 성명

정책국 │ 2022-09-14

121212.jpg | UNIKLC 연대지지성명서.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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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2

<금융노조 총파업 투쟁에 대한 UNI 한국협의회 연대 성명>

 

금융노조 9.16 총파업을 지지한다

무분별한 점포폐쇄 중단하고 공공기관 거짓 혁신안 폐기하라!”

명분도 실익도 없는 한국산업은행 이전을 백지화하라!”

 

국제사무직노동조합연합 한국협의회(UNI-KLC) 8개 산별연맹노동조합 30만 조합원은 대한민국 사무직 노동운동을 대표하는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 오는 916일 거행하는 금융 공공성 사수를 위한 총파업을 적극 지지한다.

 

금융노조는 현재 탐욕적 금융자본의 무분별한 점포 폐쇄, 인력감축 중단과 임금삭감 저지, 윤석열 정권의 7.29 공공기관 혁신안 폐기, 한국산업은행 등 국책은행 지방이전 저지를 위한 총파업을 눈앞에 두고 있다.

 

금융자본과 사용자들은 디지털화를 명분으로 매년 300개 넘는 점포를 폐쇄하고, 인력 역시 감축하면서 신규채용은 하지 않고 있다. 직원들과 점포를 고정비용으로만 생각하고, 금융공공성은 뒷전이다. 금융과 공공, 그리고 노동을 지지율을 위한 개혁대상으로 삼고 있다. 방만이라는 철지난 프레임을 씌우고, 혁신이라는 이름으로 포장하여 공공기관 탄압을 자행하고 있다.

 

한편, 지난 826일 윤석열 대통령이 한국산업은행 회장을 불러 조속한 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주문한데 이어, 금융위원회와 산업은행이 올해 안에 산은 본점 이전 기본방안검토 완료하고 내년 이후 본격적으로 이전을 실행할 계획이라는 내용이 공개됐다.

 

금융시장은 이미 서울에 집중되어 있고, 산업은행의 거래기업 69%가 수도권에 있다. 지방 이전으로 낼 수 있는 긍정적 효과보다는 업무 효율성 저하 등 오히려 부작용이 더욱 우려되는 상황이다. 산업은행 지방 이전은 어떠한 명분도 실익도 없는 정치적 악수일 뿐이다.

 

이런 국가적 중대 사안을 저지하고자 금융노조가 영업점 폐쇄 중단, 적정인력 유지, 공공기관 혁신안 폐기, 산업은행 부산 이전 반대 등 금융공공성 사수를 위한 총파업 결사 항전을 선언했다. 우리 UNI-KLC 소속 양대노총 산하 8개 연맹 30만 조합원들은 금융노동자들의 파업을 지지하며, 끝까지 연대할 것 이다.

 

우리는 금융노조의 총파업을 지지한다. 정부와 금융자본은 점포폐쇄를 중단하라! 적정인력을 유지하라! 공공기관 혁신안을 폐기하라! 산업은행 지방이전을 백지화하라!

 

2022914

 

국제사무직노동조합연합 한국협의회 (UNI-KLC)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전국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전국사무금융노동조합연맹, 전국우정노동조합, 전국의료산업노동조합연맹, Fresenius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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