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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노련, 라오스에 ‘의료봉사’와 ‘사랑의 의약품 나눔’[참여와 혁신]

정책국 │ 2022-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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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노련, 라오스에 ‘의료봉사’와 ‘사랑의 의약품 나눔’
  •  정다솜 기자
  •  승인 2022.12.13 18:56
  •  수정 2022.12.13 18:56
  •  댓글 0


12/4~12/8 라오스 방비엥에 의약품 기증 및 의료봉사로 나눔 실천
ⓒ 의료노련
12/4~12/8 의료노련이 라오스에서 의료봉사, PC 전달, 의약품 기증 등 나눔을 실천하고 돌아왔다. ⓒ 의료노련

한국노총 전국의료산업노동조합연맹(위원장 신승일, 이하 의료노련)이 12월 4일부터 4박 5일 일정으로 라오스에서 의료 나눔을 하고 돌아왔다. 

이번 활동은 한국노동복지센터의 ‘아시아 연대 프로그램’과 연계한 것으로 의료노련의 ‘의료봉사단’이 주축이 돼 이뤄졌다. 의료노련 19명, 한국노동복지센터 8명 총 27명이 활동에 동참했다. 

의료 나눔 활동단은 라오스 방비엥 고등학교에서 ‘사랑의 의약품’을 배포했다. 의료노련은 “단위노조와 유관기관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한 일반의약품(타이레놀, 구충제, 소독약 등) 500여점을 나눴다”고 말했다.

이어 방비엥 고등학교에서 마련한 임시진료소에서 의료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의료봉사가 이뤄졌다. 의료노련은 “지난 11월 24일 의료봉사단의 발대식이 개최된 이후 처음으로 진행된 해외봉사인 만큼 단장 신승일 위원장을 중심으로 의료노련 간호사 등 19명이 라오스 현지 환자 50명여 명을 대상으로 설사, 감기, 퇴행성 관절염 등을 진단, 진료하는 등 최선을 다해 의료봉사에 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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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12/8 의료노련이 라오스에서 의료봉사, PC 전달, 의약품 기증 등 나눔을 실천하고 돌아왔다. ⓒ 의료노련
아울러 의료노련은 방비엥 고등학교에 교실용 컴퓨터 ‘사랑의 PC’ 20대를 한국노동복지센터와 함께 기증했다. 앞서 의료노련은 중앙위원회 결정으로 의료봉사단 참가자 1인당 20만 원의 PC 나눔 비용을 책정했다.

사랑의 PC를 전달받은 솜퐁 탐마봉 방비엥 고등학교 교장은 “1985년 개교 이래 노트북은 처음 기증받는다. 학생 수 935명에 교사는 39명인데 컴퓨터 교실은 없고 교육 장비가 턱없이 부족하다. 교무 행정용 컴퓨터 2대를 교육용으로 활용하는 실정”이라며 “멀리 한국에서 찾아와 라오스의 어린 학생들을 위해 컴퓨터를 기증해 주고 의약품과 의료 나눔까지 해주니 정말 감사드린다”고 이야기했다. 방비엥 고등학교는 감사장도 준비했다.

신승일 의료노련 위원장은 “성대한 환영에 감사하다.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에 오랜만에 행복감을 느낀다”며 “우리가 노동운동을 하는 이유는 모두가 함께 나누며 행복하고 평화롭게 살아가는 건강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서다. 오늘의 나눔이 세상을 바꿔나가는 과정이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의료노련은 향후에도 이러한 의료봉사를 적극적으로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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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참여와혁신(http://www.labor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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