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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s]"아프면 서울로"… 지방의료원 의사 15% 부족

"아프면 서울로"… 지방의료원 의사 15% 부족지용준 기자입력 2023. 3. 12. 06:43[머니S리포트-무너지는 의료체계②] 연봉 4억 제시했지만… 지방 취업 꺼리는 의사들[편집자주]환자의 생명을 살리는 데 가장 중요한 의사가 부족하다고 아우성이다. 전문의들이 지원을 꺼리는 지방의 의료 현실은 심각하다. 서울의 주요 대학병원들도 소아청소년과 전공의를 구하지 못해 난리다. 지방의 환자들은 통원치료를 위해 비용과 시간을 들여 서울을 오가는 현실이다. 무너지는 의료체계를 들여다보고 대안을 살펴봤다.연봉 4억원의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해도 의사의 수도권 쏠림 현상이 심화되면서 지방의료체계가 붕괴하고 있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를 비롯한 노동·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지난 6일 필수·공공의료 지역격차 해소를 위해 공공의대를 중심으로 한 의대정원 확대를 촉구하고 있다. /사진=뉴스1▶기사 게재 순서①소아과·흉부외과 의사가 사라진다②"아프면 서울로"… 지방의료원 의사 15% 부족③의대 정원은 18년째 3058명… "매년 1000~1500명 늘려야"강원 속초의료원은 연초 응급실 전문의 5명 중 3명이 퇴사하면서 지난달부터 응급실을 축소 운영하고 있다. 주 4일(목·금·토·일) 단축 운영되다 이달 들어 주 4일 정상운영, 3일은 주간 운영으로 바뀌었다. 응급실을 정상 운영하려면 의사를 충원해야 하지만 지원자도 없다. 속초의료원은 '연봉 4억원'이라는 파격 조건을 내세워 두 차례의 채용 절차를 통해 응급의학과 전문의를 모집했으나 1명을 충원하는 데 그쳤다. 3차 모집에선 전공의(전문의 취득 전 수련의) 4년 수료자로 조건을 확대했지만 이마저도 필수 모집인원 수인 2명을 못 채웠고 네 번째 의사 모집 공고를 낼 계획이다.지방 의료가 위기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원이 의원(더불어민주당·전남 목포시)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9월 기준 지방의료원 35곳의 결원율은(결원 184명/정원 1266명) 2018년 7.6%에서 14.5%로 2배 이상 뛰었다. 결원율은 5년 새 최고 수준이다. 35곳 가운데 26곳(74.3%)이 의사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전남 강진의료원의 결원율은 33.3%로 가장 높았다.4개 필수진료과(내과·외과·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를 모두 보유한 지방의료원은 23곳(65.7%)이었으며 흉부외과와 비뇨기과까지 기준을 6개로 확대하면 22.9%에 불과했다. 김 의원은 "필수의료 기피 현상이 늘면서 지방의료원 등 의료취약지 의료기관에서 의료서비스 제공이 어려질 것"이라고 지적했다.지방의료원이 의사를 제대로 확보하지 못하면서 환자들은 다른 지역 또는 수도권 병원을 찾아야 하는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사진=이미지투데이뽑고 싶어도 지원하는 의사가 없다지방의료원은 의사 구인난에 시달리고 있다. 전문의가 없어 진료가 불가능한 과목은 인근 대학병원으로 환자를 이송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경남 산청보건의료원은 내과 전문의 모집을 위해 월급 3000만원을 제시하며 지난해 11월부터 세 차례에 걸쳐 채용 공고를 냈지만 채용에 실패했다. 결원율이 높은 강진의료원은 신경외과 의사가 없어 인근 병원으로 환자를 전원시키고 있다. 충북 청주의료원은 신경과와 안과 전문의를 수년째 구하지 못해 장기 휴진 상태다.지방의료원이 의사를 모집하지 못하면 폐과 순서를 밟아야 한다. 환자들에겐 다른 지역 국립대병원 또는 수도권 병원을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으로 이어졌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21년 발생한 전체 진료비 26조1035억원 중 지방에서 서울로 온 환자의 진료비는 9조6372억원으로 36.9%에 달했다.경북 영양군, 강원 고성군, 강원 양양군 등 3곳은 거주민의 관내 의료기관 이용률이 30% 수준에 불과했다. 광주와 울산, 대전은 지방의료원이 없다. 신경계 질환 관련 환자 보호자 A씨는 "경북 영천에서 3시간 반을 고속버스를 타고 올라왔다"며 "큰 병원에서 진료를 보는 게 낫다는 생각이 들어 서울로 통원치료를 하고 있지만 한번에 10만원이 넘는 차비는 부담스럽다"고 토로했다.연도별 지방의료원 의사 결원 현황. /인포그래픽=이강준 기자의사 수도권 쏠림 현상, 어제오늘 일 아냐지역별 의사 수 격차는 심해졌다. 의사들이 수도권으로 쏠리고 있다는 지적이다. 보건의료인력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0년 인구 10만명당 근무 의사 수는 서울이 305.6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는 경북의 126.5명보다 2.4배 많은 수치다. 전체 의사의 30% 가까이 서울 지역에 몰려 있었다.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감염병 대유행) 당시 전담병원으로 지정됐던 지방의료원은 2년 넘게 외래와 수술을 중단하면서 이용 환자 수가 급감했다. 전국 지방의료원의 100병상당 외래 환자 수는 2019년 8만1340명에서 2021년 5만7149명으로 29.7% 감소했다. 2019년 85.5%에 달했던 병상 가동률 역시 2021년 59.7%로 뚝 떨어졌다. 지방의료원이 환자 수를 회복하려면 4년 이상 소요될 것이란 전망도 있다.의료계에 따르면 자녀교육이나 생활환경이 수도권과 비교해 뒤처진다는 문제도 의사들이 지방의료원을 지원하지 않는 주요 배경이다. 다수의 지방의료원이 속초의료원처럼 파격적인 연봉 조건을 내세워 의사를 모집하고 있지만 모집에 난항을 겪는 점도 같은 맥락이다.현재 지방의료원을 살릴 만한 뚜렷한 대안은 없는 상태다. 2020년 정부는 의대정원 확대, 지역의사제 도입을 통해 지방 의료 격차를 해소할 계획이었으나 대한의사협회의 반발로 무산됐다. 이후 복지부는 지난해 1월 대한의사협회와 의료현안협의체를 구성하고 의료인력확충방안 논의를 시작했지만 뚜렷한 진척은 없었다.정의당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간호와돌봄을바꾸는시민행동, 민주노총 보건의료노조, 한국노총 의료노련은 지난 6일 기자회견을 통해 공공의대 중심으로 의사를 확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실련 관계자는 "지방 의료를 살리려면 사회적 논의체를 구성하고 국가가 주도하는 공공의대 설립과 의료 인력의 공급과 배치 등 중장기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지방의료원의 의사 결원율. /인포그래픽=이강준 기자지용준 기자 jyjun@mt.co.kr<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Date23-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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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노동뉴스] 의료노련 “정책 역량 강화해 산업 이슈 선점”

 의료노련(위원장 신승일)이 올해 ‘2023 WITH 연맹! THE 힘내라 병원노동자!’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중소병원 조직화와 간호사 1명당 환자수 법제화 투쟁에 집중하기로 했다.연맹은 3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한국노총회관 여율리에서 24년차 정기대의원대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연맹은 올해 사업 목표로 △단위노조 체계적 조직 지원 강화 및 지속적 연대 △보건의료 및 노동존중 정책 역량 강화, 연맹 위상 제고 △5만 조직확대와 사회적 책임 강화 활동을 통한 정의롭고 투명한 운영을 내세웠다. 특히 보건의료인력 실태조사와 직종별 정적인력 및 배치기준을 마련하고, 간호사 대 환자수 비율 법제화와 간호법 제정을 위한 공동투쟁에 주력한다. 중소병원을 포함해 미조직 사업장 조직화에도 나선다.신승일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윤석열 정부 취임 이후 보건의료정책은 잘못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며 “건강보험 보장성 축소와 국고지원 종료로 올해부터 매년 2만원 이상의 보험료가 인상돼 국민에 상당한 부담으로 돌아올 것이고 의료정책의 비용과 효율성에만 치우쳐 공공성과 보편성을 외면하고 있는 점도 안타까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의 의료·노동 관련 각종 협의체에 적극 참여하고, 정책자문위원단을 만들어 연맹의 정책 역량을 강화해 보건의료산업 이슈를 선점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며 “공공의료 강화 등 국회와 정부 교섭에서 더 나은 정책방향을 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연맹은 이날 △공공의료인력 확충과 공공의대법 제정 등 노력 △노동·교육·연금 3대 ‘개악’ 저지 △사회공헌사업 실시 △정의로운 전환에 적극 동참 등이 담긴 결의문을 채택했다.어고은 기자 ago@labortoday.co.kr출처 : 매일노동뉴스(http://www.labortoday.co.kr)

Date23-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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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료산업노동조합연맹 2023년 제24년차 정기대의원대회 개최 ... 결의를 다지는 2023

[세계타임즈 백진욱 기자] 전국의료산업노동조합연맹(위원장 신승일, 이하 ‘의료노련’)이 1월 31일(화) 오후 2시 한국노총빌딩 5층 여율리에서 “의료노련 2023년 제24년차 정기대의원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기대의원대회에서 의료노련은 조직적 결의를 다지고 2023년 의료노련이 어떠한 기조로 미래를 그려갈 것인지 소통하는 자리이다.2022년 우리 의료노련은 ‘총단결로 조직력 강화 및 확대’, ‘병원노동자의 노동권익 향상과 노동존중사회 실현’, ‘5만 조직화 달성’이라는 3대 사업기조에 따라 숨 가쁘게 달려왔다. 병원노동자들의 처우개선을 위해 각종 협의체에 참여하여 의료노련의 의견과 입장을 전달했고, 정부의 독선적인 반 의료정책에 대해서는 노동단체, 시민단체 등과 연대해 투쟁하였다. 또한, 의료노련의 조직력 강화를 위해 신규 가맹조직을 적극 유치하였고 라오스 의료봉사와 같은 사회공헌활동에 첫발을 디디기도 하였다.2023년은 코로나19로 초토화된 보건의료체계를 강화하고 상급종합병원 중심에서 의원 중심으로 의료전달체계를 전환하여, 보건의료체계의 역량과 거버넌스를 전면 개편하는 노력을 펼쳐야 할 때이나 의료정책의 비용과 효율성에만 치우쳐 의료의 공공성과 보편성을 외면하고 있는 것도 참으로 안타까운 상황이다.위기일발(危機一髮)의 상황 속에서 2023년도 우리 의료노련의 역할은 상당히 중요해질 전망이다. 따라서 오늘 확정될 연맹의 사업계획에 맞춰 의료노련은 다음과 같은 활동을 전개할 것임을 밝혔다.첫 번째로 성장하는 단위노조를 위해 조직지원을 체계적으로 실시하고 지속적인 연대를 추진. 복수노조 대응위원회 설치, 소수노조 담당 임원제와 일상적 지원을 실시하고, 노사 간 · 노노 간 갈등 사업장에 연맹 간부를 현장 파견하여 조직지원을 강화. 의료현장에서 단위노조와 더욱더 교감하는 조직활동을 통해 어려운 사안을 함께 극복해 나가겠다고 발표했다.두 번째는 보건의료정책 및 노동정책의 역량을 강화. 정부의 의료 및 노동 관련 각종 협의체에 적극 참여하고, 정책토론회 실시, 정책자문위원단 구성을 통해 의료노련의 정책 역량을 강화하여 우리 의료노련이 보건의료산업의 이슈를 선점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 밖에도 ‘간호사 대 환자수 비율 법제화’, ‘근로시간면제한도 재조정’, ‘공공의료 강화’ 등 대 국회, 정부 교섭에서도 보다 전문적이고 더 나은 정책방향을 선도적으로 제시했다.마지막으로 5만 조직 확대와 사회적 책임 강화 활동을 통해 정의롭고 투명한 운영을 하겠다고 발표했다. 미조직 사업장의 조직화 사업을 실시하여 2022년에도 이은 의료노련 신규 가맹조직을 확대할 것이며, 연맹 의무금의 효율, 청렴 집행을 통한 재정건전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http://thesegye.com/news/view/1065580330458100 

Date23-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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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료산업노동조합연맹 2023년 제24년차 정기대의원대회 개최

전국의료산업노동조합연맹(위원장 신승일, 이하 ‘의료노련’)은 1월 31일(화) 오후 2시 한국노총빌딩 5층 여율리에서 “의료노련 2023년 제24년차 정기대의원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기대의원대회에서 의료노련은 조직적 결의를 다지고 2023년 의료노련이 어떠한 기조로 미래를 그려갈 것인지 소통하는 자리이다. 2022년 우리 의료노련은 ‘총단결로 조직력 강화 및 확대’, ‘병원노동자의 노동권익 향상과 노동존중사회 실현’, ‘5만 조직화 달성’이라는 3대 사업기조에 따라 숨 가쁘게 달려왔다. 병원노동자들의 처우개선을 위해 각종 협의체에 참여하여 의료노련의 의견과 입장을 전달했고, 정부의 독선적인 반 의료정책에 대해서는 노동단체, 시민단체 등과 연대해 투쟁하였다. 또한, 의료노련의 조직력 강화를 위해 신규 가맹조직을 적극 유치하였고 라오스 의료봉사와 같은 사회공헌활동에 첫발을 디디기도 하였다. 2023년은 코로나19로 초토화된 보건의료체계를 강화하고 상급종합병원 중심에서 의원 중심으로 의료전달체계를 전환하여, 보건의료체계의 역량과 거버넌스를 전면 개편하는 노력을 펼쳐야 할 때이나 의료정책의 비용과 효율성에만 치우쳐 의료의 공공성과 보편성을 외면하고 있는 것도 참으로 안타까운 상황이다. 위기일발(危機一髮)의 상황 속에서 2023년도 우리 의료노련의 역할은 상당히 중요해질 전망이다. 따라서 오늘 확정될 연맹의 사업계획에 맞춰 의료노련은 다음과 같은 활동을 전개할 것임을 밝혔다. 첫 번째로 성장하는 단위노조를 위해 조직지원을 체계적으로 실시하고 지속적인 연대를 추진. 복수노조 대응위원회 설치, 소수노조 담당 임원제와 일상적 지원을 실시하고, 노사 간 · 노노 간 갈등 사업장에 연맹 간부를 현장 파견하여 조직지원을 강화. 의료현장에서 단위노조와 더욱더 교감하는 조직활동을 통해 어려운 사안을 함께 극복해 나가겠다고 발표했다. 두 번째는 보건의료정책 및 노동정책의 역량을 강화. 정부의 의료 및 노동 관련 각종 협의체에 적극 참여하고, 정책토론회 실시, 정책자문위원단 구성을 통해 의료노련의 정책 역량을 강화하여 우리 의료노련이 보건의료산업의 이슈를 선점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 밖에도 ‘간호사 대 환자수 비율 법제화’, ‘근로시간면제한도 재조정’, ‘공공의료 강화’ 등 대 국회, 정부 교섭에서도 보다 전문적이고 더 나은 정책방향을 선도적으로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5만 조직 확대와 사회적 책임 강화 활동을 통해 정의롭고 투명한 운영을 하겠다고 발표했다. 미조직 사업장의 조직화 사업을 실시하여 2022년에도 이은 의료노련 신규 가맹조직을 확대할 것이며, 연맹 의무금의 효율, 청렴 집행을 통한 재정건전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http://www.kdnnews.kr/bbs/board.php?bo_table=B05&wr_id=2170 

Date23-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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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 개혁대책 9월 발표…"의대 정원 확충 신속히 협의"

 정부가 건강보험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개혁 논의를 본격적으로 시작해 오는 9월 건강보험 개혁대책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붕괴 위기에 몰린 소아과 진료 등 필수의료를 지원하기 위한 대책을 이달 중 마련하는 한편 의료계와 의대 정원 확충 논의도 신속히 시작할 계획입니다. 보건복지부는 9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같은 내용 등을 담은 2023년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보고했다고 밝혔습니다. 복지부는 일단 이달 중 건강보험 재정 효율화를 통한 지속가능성 제고 대책을 마련합니다. 자기공명영상(MRI)·초음파 등 보장성 강화 항목을 재점검하고 외국인 등의 가입자격을 정비하며 과다 이용자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는 등 지난해 공청회를 통해 발표된 바 있는 재정누수 방지책들이 담깁니다.  이어 윤석열 정부 첫 건보 개혁대책인 '건강보험종합계획'을 하반기에 발표할 예정입니다. 여기엔 ▲ 입원·수술·처치료 인상 등 수가 정상화 ▲ 재정 투명성 제고 ▲ 소득 중심 부과체계 개편 지속 추진 등 건보료 형평성 확대 ▲ 고가치료제 등재기간 단축 등 접근성 강화 등의 내용이 포함됩니다.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이날 업무보고 후 브리핑에서 "대통령께서는 빈부격차 없이 의료에 접근할 수 있게 하는 건강보험제도가 보편복지의 대표적 사례라고 말씀하시면서 모든 국민을 위한 보편복지 시스템이 되려면 과학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씀하셨다"고 전했습니다.  건보 개혁대책과 관련 박민수 복지부 2차관은 전날 브리핑에서 "이달 연구용역부터 시작해 관계 전문가 이해단체 등과 긴밀한 논의를 해서 9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최종안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번 개혁안엔 현재 소득의 8%로 규정돼 있는 건보료 법정 상한선의 상향 조정과 관련한 내용은 담기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건보료율은 7.09%로 상한에 근접했습니다. 조 장관은 이날 저녁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정부는 건강보험료의 법적 상한선 인상을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면서 "건보 지속 가능성을 위해 적정한 보험료는 어느 수준까지 될 것인지, 국고지원은 어느 수준이 바람직한지에 대한 논의도 시작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아울러 적정한 의료 질과 재정건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사후 보상, 성과기관 차등 보상 등 혁신적 지불제도를 도입하고 비급여 관리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국민의 생명에 직결되지만 수요 감소나 기피 등으로 위기를 맞은 필수의료 지원도 강화합니다. 일단 이달 중에 중증·응급·일차의료 분야 소아진료 지원 강화방안 등이 담긴 필수의료 지원대책을 마련합니다. 전공의 미달 사태가 이어지고 있는 소아과에 대해 어린이병원 사후적자보상, 아동 심층 상담 시범사업 등 지원방안을 보완할 예정입니다.  이어 2단계로 올해 하반기에 진료환경·전문인력 부족으로 적정 치료가 곤란한 분야를 지원할 필수의료 지원 추가대책도 내놓습니다. 지역별 병상 수급계획 수립, 전공의 배치기준 재검토 및 전문의 중심 개편, 상급종합병원 평가 개편 등 필수의료 기반 개선을 위한 정책도 연중 추진합니다. 이와 맞물려 의대 정원 증원과 비대면 진료 제도화 등은 의료계와 상시 협의체를 가동해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고 복지부는 밝혔습니다. 의대 정원 확대의 경우 지난 정부에서도 추진하다 의정 협의 과정에서 코로나19 안정화 이후로 논의를 보류한 바 있습니다.  조규홍 장관은 이날 "비대면 진료 제도화, 의대 인력 확충 등 핵심적인 의료 정책에 대해 신속히 의료계와 협의를 시작하겠다는 말씀도 (대통령에) 드렸다"고 전했습니다. 박 차관도 전날 "코로나 상황이 과거와 많이 다르고 의료도 일반의료 체계로 많이 전환됐다"며 "논의 시작에 대해선 양측간 이견 없이 원만하게 합의를 이루리라 보고 조속히 논의 시작해서 마무리 지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낙관했습니다. 복지부의 올해 업무계획에는 생애주기별 건강관리를 강화하고 대규모 재난에 대응할 수 있도록 응급의료 체계를 개선하는 방안도 담겼습니다. 특히 재난 트라우마에 대비해 권역 트라우마센터를 시·도 단위로 4곳에서 17곳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정신건강복지센터의 기능과 인력(센터당 2명)도 확충합니다. 아픈 노동자의 쉼과 소득을 보장해주기 위한 상병수당의 경우 지난해 7월 시작한 시범사업을 2025년까지 1∼3단계로 이어간 뒤 제도화한다는 방침입니다. sbs 유영규 기자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7038280&plink=ORI&cooper=NAVER 

Date23-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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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노련, 라오스에 ‘의료봉사’와 ‘사랑의 의약품 나눔’[참여와 혁신]

의료노련, 라오스에 ‘의료봉사’와 ‘사랑의 의약품 나눔’ 정다솜 기자 승인 2022.12.13 18:56 수정 2022.12.13 18:56 댓글 012/4~12/8 라오스 방비엥에 의약품 기증 및 의료봉사로 나눔 실천12/4~12/8 의료노련이 라오스에서 의료봉사, PC 전달, 의약품 기증 등 나눔을 실천하고 돌아왔다. ⓒ 의료노련한국노총 전국의료산업노동조합연맹(위원장 신승일, 이하 의료노련)이 12월 4일부터 4박 5일 일정으로 라오스에서 의료 나눔을 하고 돌아왔다. 이번 활동은 한국노동복지센터의 ‘아시아 연대 프로그램’과 연계한 것으로 의료노련의 ‘의료봉사단’이 주축이 돼 이뤄졌다. 의료노련 19명, 한국노동복지센터 8명 총 27명이 활동에 동참했다. 의료 나눔 활동단은 라오스 방비엥 고등학교에서 ‘사랑의 의약품’을 배포했다. 의료노련은 “단위노조와 유관기관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한 일반의약품(타이레놀, 구충제, 소독약 등) 500여점을 나눴다”고 말했다.이어 방비엥 고등학교에서 마련한 임시진료소에서 의료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의료봉사가 이뤄졌다. 의료노련은 “지난 11월 24일 의료봉사단의 발대식이 개최된 이후 처음으로 진행된 해외봉사인 만큼 단장 신승일 위원장을 중심으로 의료노련 간호사 등 19명이 라오스 현지 환자 50명여 명을 대상으로 설사, 감기, 퇴행성 관절염 등을 진단, 진료하는 등 최선을 다해 의료봉사에 임했다”고 밝혔다. 12/4~12/8 의료노련이 라오스에서 의료봉사, PC 전달, 의약품 기증 등 나눔을 실천하고 돌아왔다. ⓒ 의료노련아울러 의료노련은 방비엥 고등학교에 교실용 컴퓨터 ‘사랑의 PC’ 20대를 한국노동복지센터와 함께 기증했다. 앞서 의료노련은 중앙위원회 결정으로 의료봉사단 참가자 1인당 20만 원의 PC 나눔 비용을 책정했다.사랑의 PC를 전달받은 솜퐁 탐마봉 방비엥 고등학교 교장은 “1985년 개교 이래 노트북은 처음 기증받는다. 학생 수 935명에 교사는 39명인데 컴퓨터 교실은 없고 교육 장비가 턱없이 부족하다. 교무 행정용 컴퓨터 2대를 교육용으로 활용하는 실정”이라며 “멀리 한국에서 찾아와 라오스의 어린 학생들을 위해 컴퓨터를 기증해 주고 의약품과 의료 나눔까지 해주니 정말 감사드린다”고 이야기했다. 방비엥 고등학교는 감사장도 준비했다.신승일 의료노련 위원장은 “성대한 환영에 감사하다.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에 오랜만에 행복감을 느낀다”며 “우리가 노동운동을 하는 이유는 모두가 함께 나누며 행복하고 평화롭게 살아가는 건강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서다. 오늘의 나눔이 세상을 바꿔나가는 과정이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의료노련은 향후에도 이러한 의료봉사를 적극적으로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참여와혁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출처 : 참여와혁신(http://www.laborplus.co.kr) 

Date22-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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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 지속가능성 방안, 국민을 의료 빈곤층으로 내몰아"_221212 청년의사

정부의 건강보험 지속성 제고 방안과 필수의료 지원 대책 공청회와 관련하여22년 12월 12일 청년의사에 실린 의료노련 기사입니다."윤석열 정부의 보건의료정책 기조가 심히 우려된다"자세한 내용은 기사를 참고해주시길 바랍니다.감사합니다.http://www.docdocdoc.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00463

Date22-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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